바이낸스 CEO "트위터, 웹 3.0 전환에 바이낸스 페이 어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1-03 16:13 수정 2022-12-22 14:41

트위터 암호화폐 탑재, 바이낸스 페이 적용 제안
트위터 이사진 합류에는 "요청이 있다면 오케이"

자오창펑
자오창펑
바이낸스의 자오 창펑 CEO가 트위터의 웹 3.0 전환을 위해 바이낸스 페이 사용을 제안했다.

자오 창펑은 리스본에서 열린 3일 웹 서밋 무대에서 트위터와 바이낸스 페이의 통합 의사를 밝혔다. 그는 "결제수단으로 암호화폐를 탑재하는 방법은 매우 쉽다"며 "이미 수백 개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바이낸스 페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페이는 전세계 수많은 가맹점들과의 제휴를 통해 별도의 수수료 없이 사용자에게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는 시스템이다.

자오 창펑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후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글로벌 플랫폼의 도약을 적극적으로 응원한다"며 "트위터에 '웹 3.0' 개념을 도입하는데 필요한 많은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싶다"면서 트위터를 향해 끊임없이 '구애'를 펼쳤다. 바이낸스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5억 달러를 투자했다.

트위터의 이사진에 합류 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것(트위터 이사진 합류)에는 큰 관심이 없다"며 "이미 바이낸스로 충분히 바쁘지만 만일 요청이 있다면 호의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