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자본의 암호화폐 투자 유치한다"
"큰 비전 속 두바이 라이선스 대기 중"
일본 최재 자산운용사 노무라의 암호화폐 자회사 레이저 디지털이 내년 초 기관 투자자 전용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블록웍스는 레이저 디지털이 내년 상반기 기관 투자자 전용 암호화폐 거래소 출시를 목적으로 인력 증원에 나섰다고 9일 보도했다.
레이저 디지털이 밝힌 인력 고용 계획에 따르면 향후 3개월 간 약 55명의 직원이 신규 채용될 예정이다. 레이저 디지털은 현재 약 100명 규모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약 절반 가량의 인력을 추가로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레이저 디지털이 밝힌 새로 출범할 거래소는 기관 고객, 패밀리 오피스, 고액 자산가, 헤지펀드 등의 암호화폐 투자를 담당하는 전용 거래 플랫폼으로 설계되어 큰 자본을 유치한다는 목적을 갖고 출범할 예정이다.
레이더 디지털의 제즈 모히든 CEO는 "두바이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며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노무라 홀딩스는 자산운용규모는 약 43조 4121억엔(한화 약 428조 9381억원)으로 명실상부 일본 최대 자산운용사이다. 레이저 디지털은 올해 9월 노무라 홀딩스가 출범한 벤처 캐피털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노무라 홀딩스가 밝힌 레이저 디지털의 주요 업무는 암호화폐, 디파이, 웹 3.0 및 블록체인 분야 기업들의 자본 투자 유치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