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ETH·LTC·BCH 거래 및 보유 서비스
룩셈부르크 지사, EU 국가 진입로 역할
MiCA 라이선스 취득 시 EU 전 지역 확대
페이팔이 룩셈부르크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암호화페 전문 매체 더블록은 페이팔이 룩셈부르크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 캐시(BCH)를 거래 및 보유할 수 있는 암호화폐 서비스 출시한다고 9일 보도했다.
향후 유럽연합(EU) 암호화폐 규제안 '미카(MiCA)'가 본격 시행되면, 페이팔 룩셈부르크 지사는 유럽연합 관할 26개국에 암호화폐 서비스 확장을 위한 진입로가 될 수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미카법 조항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는 EU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한다.
만약 페이팔 룩셈부르크 지사가 암호화폐 라이선스를 취득할 시 EU 전 지역 사용자들도 페이팔을 통해 해당 암호화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세 페르난데즈 다 폰테(Jose Fernandez da Ponte) 페이팔 블록체인 부문 부사장은 "룩셈부르크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디지털 통화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페이팔의 사명에서 중요한 단계다"고 말했다.
앞서 페이팔은 핀테크 송금업체로 2020년 10월 암호화폐 거래를 도입했다. 다 폰테 부사장은 지난 1월 "규제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페이팔 코인'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