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코리아 허브', 한국 내 웹 3.0 인재 양성 전담
크로스 앵글·한화 드림플러스 주최 행사서 첫 행보
니어 재단(NEAR Foundation)이 오는 11일 쟁글 운영사인 크로스앵글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에서 한국 내 웹 3.0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크로스앵글(CrossAngle)과 한화 드림플러스가 함께 진행하는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에 참여할 예정인 니어 재단은 이날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를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코딩 강의를 선보인다. 특히, 웹 3.0 개발 인재 육성을 위해 직접 설계한 교육 프로그램, 블록체인 학회 및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 요소, 대학생 인턴십 및 니어 프로토콜 앰배서더 프로그램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는 니어 프로토콜을 비롯해 앱토스, 폴리곤, 아발란체, 마브렉스 등 글로벌 메인넷이 대거 참여한다.
앞서 니어 재단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웹 3.0 인재 양성을 위해 코인베이스와 협업하고 L2E(Learn to Earn) 강의와 교육 수료 및 500달러의 니어 토큰을 지원하는 NCD(NEAR Certified Developer)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각국의 지역 허브를 중심으로 교육 수요에 맞춘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니어 프로토콜은 자바 스크립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지원하여 더 많은 개발자들을 웹 3.0으로 온보딩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한 플랫폼 코인이다.
니어 코리아 허브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폭넓은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니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웹 2.0에서 웹 3.0로의 전환에 있어 가장 강력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것이 증명된 바, 한국의 수많은 웹 2.0 인재들이 웹 3.0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핵심 엔지니어인 일리야 폴로수킨(Illia Polosukhin) 설립자를 포함, 다수의 구글 엔지니어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은 기존 레이어들이 강조하는 확장성을 넘어 '사용성'에 강점을 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웹 3.0 진입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자 및 사용자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생태계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