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前 CTO·캐시 우드 "BTC, '투자 피난처'로 부상"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4-11 16:06 수정 2023-04-11 16:06

스리니바산, 90일 내 BTC 100만달러 베팅 "여전히 유효" 주장
캐시 우드 "가격 상승 동의, 다만 100만달러는 10년 걸릴 것"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90일 내 100만달러가 될 거라 주장했던 발라지 스리니바산 전 코인베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돈나무' 캐시 우드와 비트코인 가치 상승에 의견을 모았다.

발라지 스리니바산 전 코인베이스 CTO는 10일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진행하는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100만달러 도달 의견이 여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시 우드 CEO 역시 비트코인의 100만달러 도달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두 사람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원인으로 지목한 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에 따른 미국 달러의 몰락이다.

두 사람은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에서 도망치는 투자자들을 위한 새로운 안전한 피난처로 부상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특히 스리니바산 전 CTO는 "미국이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직면할 위기에 처해있으며 이로 인해 달러의 가치가 극도로 낮아지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시 우드 CEO는 "디플레이션과 국가 위험 등이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장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비트코인의 100만달러 도달 시기에 두 사람은 이견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스리니바산 전 CTO는 비트코인 가격이 90일 안에 100만달러 이상의 가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베팅했다. 그는 그의 베팅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해당 베팅은 한 트위터 사용자가 미국이 하이퍼인플레이션에 진입하지 않는 데 100만 달러를 걸겠다고 한 것에 대한 응답으로 시작했다.

제안된 조건에 따라 오는 6월 17일(현지시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달러에 도달하지 못하면 스리니바산은 베팅에 참여한 트위터 사용자에게 100만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을 지급하게 된다.

이에 대해 캐시 우드 CEO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는 동의하지만 100만달러 도달에는 약 1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