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캐시 우드 "BTC 5년내 6억원 기록할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2-02 09:55 수정 2023-02-02 10:08

2030년은 18억원까지 가능해

'돈나무' 캐시 우드 "BTC 5년내 6억원 기록할 것"
"비트코인(BTC)은 머지않아 50만달러(한화 약 6억원)를 기록할 것이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가 비트코인(BTC) 가격이 올해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캐시 우드는 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비트코인이 보인 상승은 추후 비트코인이 머무를 가격에 비해 매우 작은 상승에 불과하다"며 "FTX 사태 후 바닥을 찍은 시장에 명확한 규제와 더 많은 혁신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5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다고 밝혔다.

FTX 사태에 대해서는 "애초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처럼 명확한 트랜잭션을 갖춘 프로젝트와는 다른 개념이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FTX의 붕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캐시 우드는 2021년부터 5년 내 비트코인의 가격이 5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또다시 주장했다.

이와 관련 캐시 우드는 약세장 속에서도 코인베이스, 실버게이트의 주식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끊임없이 매집해왔다. 이 자산들은 현재 최대 80% 넘는 수익율을 기록 중이다. 캐시 우드의 성공적인 투자로 인해 그녀의 회사가 제공하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올해 약 30% 상승한 상태다.

캐시 우드는 1일 자사의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7년 후인 2030년, 150만달러(한화 약 18억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40% 넘게 상승하며 투자 수익률에서 금을 5배 앞질렀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