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매도로 인한 비트코인 가격 하락, 한동안 없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5-30 11:30 수정 2023-05-30 12:24

비트코인 '고래들'의 거래소 이체 움직임 분석,
"고래들, 거래소 아닌 개인 월렛으로 물량 이체"

"대규모 매도로 인한 비트코인 가격 하락, 한동안 없다"
비트코인(BTC)을 대규모로 보유한 비트코인 '고래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이체하지 않은 사실에 기인, 단기간 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30일 온체인 데이터를 참조한 결과, 거래소로 이동하는 비트코인의 물량이 약 3달 새 최저치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유투데이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가 공개한 온체인 데이터를 제시했다.

해당 데이터는 거래소에 유입되는 비트코인 물량을 크기 순으로 분류한 결과 상위 10개의 거래소 유입 물량이 3월 이후 최저치로 감소한 것을 나타냈다.

거래소로 유입되는 비트코인 고래들의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유투데이는 이와 같은 온체인 데이터 움직임이 비트코인 고래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거래소가 아닌 개인 월렛을 통해서만 이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현상이 단기간 내 대규모 매도세를 방지하는 움직임이라는 것.

유투데이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횡보세에도 꾸준히 2만7642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래들이 거래소로 물량을 보내지 않는 현상은 시장의 가격 회복세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