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공약 맹렬히 비난하며
"대통령 선출될 시 현재의 정책, 완전히 뒤집을 것"
론 디샌티스 공화당 대선 후보가 24년 미국 대선 공약으로 적폭적인 비트코인(BTC) 지지와 함께 CBDC 금지 의사를 발표했다.
디샌티스 후보는 1일 뉴햄프셔에서 열린 유세 행사에서 암호화폐와 관련된 현 정권의 정책을 맹렬히 비난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맹렬히 공격을 해왔을 뿐이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바이든 행정부가 진행 중인 비트코인과의 전쟁을 즉시 종결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디샌티스 후보는 프라이버시 등 CBDC가 수반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지적, 그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시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CBDC 캠페인을 즉시 종결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은 현금 없는 사회를 주장하며 암호화폐 제거를 주장하고 있지만 실상 무책임한 엘리트들이 국민들의 자유와 재산권을 박탈하는 행위다"며 "CBDC를 추진하는 중국 정부와 다를 바 없는 계획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내가 대통령이 된 첫날 현 행정부가 추진하는 CBDC는 즉시 쓰레기통으로 버려질 것"이라 덧붙였다.
디샌티스 후보는 현재 플로리다 주지사로 플로리다 지역 내 적극적인 비트코인 수용정책과 함께 CBDC 금지 법안 발의로 큰 주목을 받은 인사다.
현재 디샌티스 후보가 속한 공화당의 주 예비선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현재 디샌티스 후보의 지지율은 공화당 소속 트럼프 후보에 비해 압도적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