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한도 협상 후 일어난 美 증시 상승? 그저 착각일 뿐"
"추후 일어날 '카오스'에 달러 저물고 BTC·금 각광 받는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의 경제 위기와 함께 비트코인(BTC)과 금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31일 인터뷰에 나선 기요사키는 미국 정부의 높은 부채 한도가 많은 이들을 착각하게 만들었으며 실상 미국 경제는 파탄으로 가고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미국이 2분기 2.4%의 경제 성장과 GDP 증가 등 여러 수치에서 많은 전문가의 예상보다 우월한 성적을 기록, 경기 침체에서 벗어났다는 WSJ의 의견에 격한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WSJ를 '무감각한 미치광이(Numb Nuts)'로 표현한 기요사키는 "6월 바이든 행정부가 2025년 1월까지 31조4000억달러(한화 약 4경223조4000억원)에 달하는 부채 한도를 유예하는 법안에 서명하며 디폴트를 피했을 뿐이다"며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 인상 후 미국 주식이 오르는 현상을 경제 회복으로 해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채 한도 협상에 그저 시장의 혼란은 잠시 정지한 후 모두가 착각에 빠져 호시절을 연출했을 뿐 그 본질적인 문제는 더욱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요사키는 필연적인 미국 경제의 파산 속에서 달러와 추락과 함께 비트코인, 금, 은 등 귀금속이 비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경제를 대변하는 달러가 미국 경제의 추락과 함께 동반 추락하고 안전자산에 속하는 귀금속, 그리고 새로운 안전자산군에 속할 비트코인이 비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