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Y 지수·비트코인 과매도 정점 기록 지목
"정점 후 내려올 것이고 BTC 상승 시작된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공동 설립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수치가 정점에 달했음을 지적, 비트코인(BTC)이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래스 노드 얀 하펠과 얀 알레만은 23일 X 계정을 통해 미국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곧 정점인 106을 기록할 것을 예측, 비트코인이 이로 인해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하펠과 알레만의 주장은 모든 그래프가 정점을 찍은 후 결국 내려온다는 분석에 기인한 것이다. DXY가 최고 정점인 106을 찍는만큼 DXY는 정점 후 하락할 것이고 이에 따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펠과 알레만은 "DXY은 현재 103.51을 기록 중이며 곧 106을 기록한 후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 후 비트코인을 위한 최고의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서술했다.
나아가 하펠과 알레만은 비트코인이 이번 주 회복 조짐을 보였으며 2024년초까지 약 14만4000달러(한화 약 1억9058만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들이 비트코인의 회복 조짐으로 제시한 근거는 비트코인의 과매도 지표다. 그들은 "비트코인 과매도 지표는 현재 잠재적으로 많은 이들이 단기 이익을 거두는 랠리에 참여한 것을 뜻한다"며 "현재 과매도 재표는 정점을 기록한 후 곧 전환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