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미래에는 디파이 시스템 수용하게 될 것"
리플, 지난해 XRPL 확장…소송 판결 후 전세계 보급
행사 패널 대담에서 블록체인을 통한 금융 시스템의 변화에 대해 질문을 받은 그는 "지난 몇 년간 대형 은행들이 디파이 기술을 수용하기 시작했다"며 "추후 은행들의 미래는 디파이를 수용하거나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선택지 뿐"이라고 강조했다.
모니카 롱 사장의 멘트는 리플이 강점을 지닌 국제 송금이 아닌 디파이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리플은 출범 후 줄곧 'SWIFT 2.0'을 외치며 국제 송금 분야의 사업을 확장하는 기조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플은 지난해 리플의 블록체인 리플 레저(XRPL)의 활용성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리플 만의 디파이, NFT(가치불가토큰) 시장을 개척했다.
이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에서 긍정적 판결을 얻은 후 전세계에 점차적으로 리플 레저의 보급을 확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리플은 7월 웹 3.0 및 블록체인 컨설팅 그룹 카탈라이즈 리서치와 한국 내 리플 블록체인 XRPL 생태계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밝혔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