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NFT 판매량, 솔라나 일시적으로 이더리움 넘어
솔라나(SOL)가 최근 급증한 네트워크 대체불가토큰(NFT) 판매량 덕에 최근 코인 시세가 급등한 것으로 밝혀졌다.
솔라나(SOL)는 11월 초에 이어 또다시 가격 급등하며 지난주 10만원선을 돌파했다. 솔라나 가격 급등의 주된 근거로는 네트워크 NFT 판매량 증가가 꼽히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10일 NFT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슬램의 데이터를 토대로 솔라나의 NFT 판매량이 이더리움 판매량을 일시 추월했다고 밝혔다.
유투데이가 지난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솔라나의 NFT 판매량은 전주보다 2.78% 급증하며 약 1600만달러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더리움의 NFT 판매량은 22.70% 하락하며 판매량이 1140만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지난 11월 급등세 속에서 큰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FTX 거래소가 여전히 많은 양의 솔라나 코인을 보유한 탓에 FTX가 파산 절차의 일환으로 솔라나를 대량 판매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큰 우려에도 솔라나는 큰 하락 없이 급등에 성공했다.
솔라나의 가격이 상승하자 시장 안팎에서는 솔라나가 곧 조정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솔라나는 12월 6일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8일 10만원 돌파에 성공했다.
솔라나는 11일 오전 10시 업비트 기준 9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