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일일 거래량, 25일 5136만건 기록…2년새 최고치
솔라나 네트워크 통한 USDC 유통량, 약 710만개 달성
탈중앙형 거래소 내 SOL 거래량도 연간 최대치 기록
"SOL 둘러싼 관심, 최근 SOL 상승세 이끌었다" 해석
솔라나가 이달 중 네트워크 내 유의미한 연간 기록들을 경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솔라나(SOL)는 최근 한달새 약 115%의 가격 상승에 성공하며 알트코인 상승장 분위기를 견인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르테미즈 터미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솔라나의 일일 거래량은 지난 25일 약 5163만건을 기록해 최근 2년 중 일일 거래량 최대치를 경신했다.
솔라나 일일 거래량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에이다(ADA)의 일일 거래량을 모두 합산해도 약 200만건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놀라운 수치로 평가되고 있다.
솔라나 일일 거래량이 유사한 수치를 보인 시점은 2021년 11월이다. 2021년 11월은 비트코인(BTC)이 전고점을 돌파하는 것을 필두로 암호화폐 최대 강세 시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르테미즈 터미널은 솔라나 일일 활성화 월렛 수 역시 이달 말부터 꾸준히 30만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3일 솔라나 일일 활성화 월렛 수는 60만개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르테미즈 터미널 기록적인 솔라나 네트워크 USDC 유통량도 지목했다. 이달 솔라나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된 USDC 물량은 약 710만개로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탈중앙형 거래소(DEX) 내 솔라나 거래량 역시 연간 최대치를 경신했다.
솔라나 네트워크 데이터의 기록 경신은 솔라나를 둘러싼 관심이 최근 크게 과열됐다는 증거라고 해석될 수 있다. 솔라나가 가격 상승을 보인 후 솔라나를 둘러싼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으며 이러한 관심이 다시 솔라나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해석이다.
데일리코인은 "솔라나를 둘러싼 여러 지표들이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솔라나의 가격 상승과 직결해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