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이어진 횡보 기간에만 약 41만개 매집"
이더리움(ETH) 고래들이 지난해 12월 한 달간 공격적으로 이더리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유명 암호화폐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스는 8일 이더리움 고래들이 12월 동안 약 41만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비트코인(BTC)의 상승과 함께 이더리움은 초반 약 110%의 상승을 기록한 후 약 3주간 횡보세를 이어왔다. 마르티네스는 이더리움 고래들이 12월 약 3주간 이어진 횡보 기간 동안 공격적인 이더리움 매집에 나섰다고 지목했다.
그는 약 일주일 전에도 이더리움 'MTRV' 데이터를 제시하며 "이더리움이 5100달러 도달하며 신고점을 경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MVRV는 특정 자산의 시장 가치 대비 실제 가치(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를 나타내는 지표로 특정 자산의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 여부를 나타낸다.
현재 많은 전문가들은 곧 시작될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 후 이더리움이 바통을 이어받아 알트코인 상승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이 이더리움의 상승을 예견하는 주된 이유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반더포프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비트코인의 상승 후 비트코인이 횡보에 접어드는 시점 이더리움을 필두로 알트코인이 상승하는 전형적인 상승장의 패턴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이더리움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고 이로 인해 이더리움을 필두로 한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