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비트코인 가격, 6년 내 100만달러 상회 확신"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3-11 10:53 수정 2024-03-11 10:53

뉴질랜드 매체 인터뷰 통해서 낙관적 시세 전망 밝혀
"비트코인 폭발적 상승세,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

출처=ETF Stream
출처=ETF Stream
일명 '돈나무 누나'라고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가 비트코인 시세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앞으로 6년 안에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1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 우드 대표는 지난 7일자로 보도된 뉴질랜드 헤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관심과 상승 동력이 워낙에 강력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시세를 다시 전망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낙관론에 대한 시동을 걸었다.

우드 대표는 "과거의 시세 전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기 이전의 기록"이라며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는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이 불참한 상태에서도 투자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폭발적인 상승세는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은 만큼 또 다른 기관 투자자들이 ETF 시장에 참여한다면 점진적으로 가격이 더 올라갈 것이며 앞으로 6년 안에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100만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지난 9일 새벽 0시 30분께(한국시간) 역대 최초로 7만달러선을 넘어섰다. 다만 고점 기록 이후 차익실현성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11일 오전 10시 5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8174달러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