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44만명 보유 분석가, 볼린저 밴드 제시
"비트코인, 두 달 연속 음봉 마감…대상승 신호"
美 대형 헤지펀드 설립자도 비트코인 상승 예언
비트코인(BTC)이 지난달 최고가 기록 후 횡보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산업 유명인사들이 비트코인의 폭등을 주장하고 나섰다.
팔로워 44만명을 보유한 분석가 'TechDev'는 자신의 8일 자신의 X 계정에 볼린저 밴드 분석상 최근 비트코인이 두 달 연속(종가가 시가 보다 높은 봉) 양봉 마감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이 볼린저 밴드상 두 달 연속 양봉 마감을 보일 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3개월 내 두 배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며 비트코인의 대상승을 예측했다.
볼린저 밴드는 특정 기간 동안 특정 자산의 가격 변화를 표준편차에 맞춰 기록, 투자자들에게 보여주는 가격 그래프 분석 도구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월 최대 약 14만달러에 도달하게 된다.
미국 대형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의 설립자 앤써니 스카라무치 역시 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이번 강세장에서 최대 17만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써 이번 강세장, 금에 몰렸던 자본을 대다수 가져오며 급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금 가치의 절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럴 경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총 6배 증가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40만달러를 기록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17만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카라무치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비트코인 판매 기계'로 묘사,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인해 기관 투자자 및 소매 투자자들에게 끊임없이 비트코인이 판매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