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TC 하락세, 월스트리트 매도세 때문"
월가의 거물 투자자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털 CEO가 최근 월스트리트의 비트코인(BTC) 매도 시작 의견을 밝혔다.
18일 CNBC와의 인터뷰에 나선 피터 시프는 최근 월스트리트의 비트코인 베팅을 언급한 앤서니 폼플리아노의 멘트를 지적했다.
그는 "월스리트리트의 자본이 비트코인 생태계로 흘러들어갈 것이라는 폼플리아노의 예측은 틀렸다"며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은 이와는 반대로 행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최근 시작된 시장 하락세의 원인은 바로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의 매도세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피터 시프는 유명한 비트코인 비관론자다. 과거 그는 모순된 행보로 시장 안팎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과거 비트코인에 대해 끊임없는 비난을 늘어놓던 피터 시프는 2019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비트코인은 17일 오후부터 시작된 급격한 매도세에 하루 새 약 4.25%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9시 코인마켓캡 기준 약 6만99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