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최근 신청사들에 S-1s 서류 재수정 요청"
"7월 4일 美 공휴일 고려할 때 검토는 8일부터"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 연구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추가 서류 조정 요청과 미국 연휴를 이유로 이더리움(ETH) 현물 ETF의 시장 출시가 7월 8일 후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추나스 연구원은 30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최근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들에게 ETF의 증권신고서 'S-1s'의 추가 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SEC는 S-1s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들에게 '가벼운 조정'을 요청했다"며 "미국의 공휴일을 고려할 때 서류가 다시 제출되더라도 SEC의 서류 검토는 7월 8일에나 재게될 것이고 승인은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 기념일로 미국의 중대한 공휴일이다. 공휴일인 7월 4일이 목요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정부 기관인 SEC가 월요일인 8일 이후에서야 본격적인 이더리움 현물 ETF 서류를 검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에릭 발추나스는 연구원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일을 7월 2일로 예고한 바 있다. 이 주장을 철회한 것이다.
발추나스의 분석은 시장 안팎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S-1s의 경우 ETF의 심사요청서 '19b-4'와 달리 최종 심사 발표일에 마감 기한이 없고 오로지 SEC의 결정에 따르기 때문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