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발추나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7월 8일 이후에야"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7-01 09:42 수정 2024-07-01 09:42

"SEC, 최근 신청사들에 S-1s 서류 재수정 요청"
"7월 4일 美 공휴일 고려할 때 검토는 8일부터"

에릭 발추나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7월 8일 이후에야"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 연구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추가 서류 조정 요청과 미국 연휴를 이유로 이더리움(ETH) 현물 ETF의 시장 출시가 7월 8일 후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추나스 연구원은 30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최근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들에게 ETF의 증권신고서 'S-1s'의 추가 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SEC는 S-1s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들에게 '가벼운 조정'을 요청했다"며 "미국의 공휴일을 고려할 때 서류가 다시 제출되더라도 SEC의 서류 검토는 7월 8일에나 재게될 것이고 승인은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 기념일로 미국의 중대한 공휴일이다. 공휴일인 7월 4일이 목요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정부 기관인 SEC가 월요일인 8일 이후에서야 본격적인 이더리움 현물 ETF 서류를 검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에릭 발추나스는 연구원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일을 7월 2일로 예고한 바 있다. 이 주장을 철회한 것이다.

발추나스의 분석은 시장 안팎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S-1s의 경우 ETF의 심사요청서 '19b-4'와 달리 최종 심사 발표일에 마감 기한이 없고 오로지 SEC의 결정에 따르기 때문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