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비트코인, 8월 최고가 기록 후 美 대선 후 최대 20만달러"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7-03 10:26 수정 2024-07-03 10:26

"트럼프, 11월 美 대통령 당선 유력" 평가
"BTC, 트럼프 당선시 내년까지 상승 지속"
최악의 시나리오로 바이든 후보 사임 지적

SC은행 "비트코인,  8월 최고가 기록 후 美 대선 후 최대 20만달러"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가 비트코인(BTC)이 올해 8월 최고가를 경신하고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후 최대 2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탈자산(암호화폐) 총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유력하게 예측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8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고 이 상승은 미국 선거일까지 이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현재로서는 높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트럼프의 당선시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옹호적인 정책으로 비트코인은 연말 15만달러 기록 후 내년 2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스스로를 '디지털자산 대통령'으로 명명, 디지털자산에 옹호적인 공약을 내걸고 선거 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있다.

켄드릭 총괄은 최악의 시나리오로 바이든 대통령이 7월 대통령 후보에서 사임하는 것이며 이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대 5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견했다. 그는 "8월 4일은 각 당별로 최종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하는 날로 그 날은 비트코인의 가격에도 매우 중대한 날이 될 것"이라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