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신구 세력 변화 완성 중"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8-19 15:09 수정 2024-08-19 15:09

"거래소 고래 비율, 올해 고점 기록 후 하향세"

출처=CryptoQuant
출처=CryptoQuant
올해,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세력들의 세대 교체가 이뤄진 후 비트코인을 둘러싼 새로운 지형이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19일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디지털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내 고래의 비율이 올해 들어 수차례 최고치를 경신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거래소 고래 비율(Exchange Whale Ratio) 그래프에 따르면 거래소를 이용하고 있는 고래 비율은 올해 지속적으로 우상향 추세를 보인 후 하락하기 시작했다. 크립토퀀트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 고래 비율은 올해 5월 말 사상 최고치인 0.87을 기록 후 서서히 하락했다.

거래소 고래 비율 증가는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고래 비율 증가는 ▲거래소를 통한 매도 압력 증가 ▲비트코인 물량 이동 변화 가속화를 뜻한다.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비티씨는 "고래의 수 증가는 비트코인의 시장 분포도가 탈중앙화되고 있다는 증거이자 건강한 시장 형성의 증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고래 비율 증가에 따라 대규모 매도가 두 차례 발생했던 만큼 비트코인의 지형 변화는 어느정도 완성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