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변동? 스테이블 코인 유통 때문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8-13 09:10 수정 2024-08-13 09:10

룩온체인, USDT 흐름 따른 BTC 가격 변화 지목
"이달 5일 USDT 약 13억개 유통된 후 BTC 급락"
"USDT 거래소 유통 중단에 12일 BTC 재차 급락"

Shutterstock
Shutterstock
최근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스테이블 코인의 유통 상황 때문이라는 분석이 밝혀졌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은 12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이 기관들이 스테이블 코인의 거래소 유통을 멈추며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룩온체인은 "기관들은 이틀 전부터 테더(USDT)의 거래소 이체를 중단했고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4.5% 하락했다"고 서술했다.

룩온체인은 지난주 일어났던 비트코인의 큰 변동성을 지목, 이 역시 주 원인이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지적했다.

룩온체인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테더는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테더 약 13억개를 추가 발행했다. 발행된 테더는 크라켄, 코인베이스, 오케이엑스 등 거래량이 가장 많은 중앙형 거래소(CEX)에 이체되었다.

테더 13억개가 CEX에 이체되었던 시점, 비트코인의 가격은 최대 16% 하락했고 테더의 CEX 이체가 중단된 9일 반등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