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오전 6% 급락…원인은?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8-28 09:36 수정 2024-08-28 10:03

27일 BTC·ETH 급락에 대규모 청산 발생
상승 베팅 청산액 총 3986억원 상회
대다수 코인, 28일 오전 5% 이상 하락

비트코인, 오전 6% 급락…원인은?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선물 시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청산에 28일 급락했다. 비트코인(BTC)와 이더리움(ETH) 등 메이저 코인들이 5%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인은 27일 발생한 갑작스러운 메이저 코인들의 하락과 선물 시장에서 발생한 상승(롱) 베팅 청산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의 28일 데이터에 따르면 27일 갑작스럽게 발생한 매도세에 비트코인(BTC)와 이더리움(ETH)이 3%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급락에 디지털자산 선물 시장에서 롱 베팅에 대한 청산이 진행됐고 이렇게 지난 하루새 청산된 롱 베팅액은 총 3억달러(한화 약 3986억원)를 상회한다.

디지털자산 선물 시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청산에 대부분의 디지털자산은 28일 오전 약 5%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약 6.2% 하락하며 오전 9시 코인마켓캡 기준 5만91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하락이 눈에 띈다. 이더리움은 27일 이더리움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급락세를 보이며 28일 약 9.4%의 하락률을 기록, 오전 9시 코인마켓캡 기준 약 24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