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B 순유출 주도…이틀 간 2735억원 순유출
금융 데이터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는 22일 순유출세 전환 후 22일과 23일 각각 약 7909만달러(한화 약 1091억7583만원), 1억1905만달러(한화 약 1643억3662만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앞서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는 7일 연속 순유입세를 연출, 일주일 간 누적 순유입액 20억달러(한화 약 2조7616억원)를 기록했다. 일주일 간 이어진 순유입 행진을 마치고 순유출 전환이 시작된 것이다.
22일과 23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출을 이끈 것은 아크인베스트먼트의 ARKB다. 대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순유입액 0을 기록한 반면 ARKB의 22일과 23일 순유출액은 약 1억3470만달러(한화 약 1859억9376만원)와 9900만달러(한화 약 1366억9920만원)를 기록했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출세 전환에 비트코인은 23일 오후부터 급락했다. 24일 오전 반등에 성공한 비트코인의 가격은 오전 9시 50분 코인마켓캡 기준 약 6만72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