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12월 비트코인 투자 결정하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0-25 09:59 수정 2024-10-25 09:59

12월 주주총회서 '비트코인 투자 평가' 예정
"운영 자금 지원 위해 BTC 투자 평가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 12월 비트코인 투자 결정하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12월 비트코인(BTC) 투자 평가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위임 권유서 'DEF 14A'를 제출,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 자금 지원을 위해 12월 다양한 투자 가능 자산을 평가할 것이며 여기에는 비트코인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DEF 14A는 기업이 정기주주총회 전 SEC에 제출해야 하는 공시 문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출한 DEF 14A는 "기업의 글로벌 재무·투자 서비스팀은 기업의 지속적인 사업 운영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보호를 제공하고 금리 상승에 따른 경제적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폭넓은 투자 가능 자산을 평가하고 있다"고 수술했다. 이어 "과거 평가에서는 검토된 옵션 중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 종목이 포함돼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암호화폐와 관련된 트렌드와 동향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DEF 14A 말미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가 비트코인 투자 결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이루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 시가총액 3위의 기업으로 만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비트코인에 투자 결정을 내린다면 이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과 개당 가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5일 오전 9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3400억달러(한화 약 1850조1380억원)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3조3200억달러(한화 약 4582조5960억원)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