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트럼프 지지율 간 상관관계 지목
제프 팍 비트와이즈 전략 총괄이 오는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 재당선시 비트코인(BTC)이 최대 9만2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제프 팍 총괄은 23일 자신의 X 계정에서 비트코인의 가격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보였던 상관관계를 지목했다.
그는 "8월 15일부터 10월 20일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과 비트코인의 그래프는 비례 관계를 보였다"며 "합벽차익거래의 이론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최대 9만2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차익거래는 기업합병과 같은 규모 이벤트에 따라 기업합병 시 소멸되는 주식과 존속 또는 신설회사의 주식 사이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가격 차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전략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따라 급등한 바 있다.
각종 이벤트에 대한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 공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54.8%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인 44.8%을 크게 상회했다. '박빙'으로 흘러가던 양후보의 경쟁이 '친암호화폐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기울자 투자자들 역시 서둘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베팅에 나섰다는 분석이 따르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