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리플' 존 디튼 변호사, '반암호화폐' 워런에게 상원의원 선거 패배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1-06 12:23 수정 2024-11-06 12:23

워런, 14만5000표 중 약 75% 득표율 기록

'친리플' 존 디튼 변호사, '반암호화폐' 워런에게 상원의원 선거 패배
'반암호화폐' 성향의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이 11월 5일(현지시간) 메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친리플' 성향의 변호사인 존 디튼사가 에게 승리를 거두며 상인의원 3선 재선에 성공했다.

앞서 양후보들은 상호 암호화폐에 보인 상반적인 스탠스로 인해 상원의원 선거의 대결이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디튼 변호사는 리플(XRP)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변호사로 활동, 리플 소송과 디지털자산 시장에 관한 주요 정보를 업계 최전선에서 전하는 인물로 통하는 반면 워런 의원은 2012년과 2018년 선거에서 연달아 공화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 암호화폐와 다양한 범죄 활동과의 연관성을 지목해온 인사이기 때문이다.

리플 커뮤니티의 숱안 지지에도 불구하고 디튼 변호사는 결국 선거에서 패배했다. 워런 의원은 6일 진행 중인 집계 결과에서 총 14만5000표중 약 7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리플의 실망 매물은 시장에 쏟아지지 않고 있다. 앞서 본 선거 이전에 진행된 여론 조사에서도 워런 의원이 디튼 변호사에게 20~30%의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리플은 6일 미국 대통령 선거로 인한 열기에 타 암호화폐들과 마찬가지로 급등세를 타고 있다. 리플은 6일 오전 11시 업비트 기준 약 739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