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리플' 존 디튼 변호사, 11월 '반디지털자산' 워런과 대결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9-04 12:30 수정 2024-09-04 12:30

4일 공화당 예비선거서 64% 득표율로 최종 승리
민주당 재선 의원 워런과 11월 선거 '정면 대결'

사진=Coingape
사진=Coingape
'친(親)리플' 성향의 변호사인 존 디튼사가 4일 메사추세츠주 공화당 상원 의원 예비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며 오는 11월 '반(反)디지털자산' 성향의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과 경쟁에 나선다.

AP 통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디튼 변호사는 공화당 상원 의원 예비선거에서 약 64.0%의 득표율을 기록, 후보자 밥 안토넬리스, 이언 케인 등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디튼 변호사의 최종 목적지는 11월 열리는 메사추세츠주 상원 의원 본 선거다. 해당 선거에는 오랜 기간 상원 의원으로 활동해온 엘리자베스 워런이 민주당 후보로 출격한다.

디튼 변호사와 워런 의원은 디지털자산(암호화폐)에 대해 극명하게 다른 행보를 보여온 인사다.

디튼 변호사가 리플(XRP)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변호사로 활동, 리플 소송과 디지털자산 시장에 관한 주요 정보를 업계 최전선에서 전하는 인물로 통한다.

반면 워런 의원은 그동안 디지털자산이 각종 범죄 행위에 악용됐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디지털자산 자금세탁방지법' 등을 발의한 바 있다. 워런 의원은 2012년과 2018년 선거에서 연달아 공화당 후보를 꺾은 재선 의원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