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2025년, 전세계 정부 나서서 비트코인 매집할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1-08 14:16 수정 2025-01-08 14:16

"전세계 정부·중앙은행, BTC 이점 주목할 것"
"부탄·엘살바도르, 많은 정부 좋은 예제될 것"
2025년 암호화폐 시장 주요 이슈, RWA 지목

출처=The Coin Republic
출처=The Coin Republic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2025년 전세계 정부들이 전략자산으로 비트코인(BTC)을 적극적으로 매집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델리티는 7일 자체 보고서 <2025 전망>을 통해 비트코인이 갖는 높은 수익성에 따라 더 많은 정부와 중앙은행, 재무부가 비트코인을 통해 전략적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델리티는 부탄과 엘살바도르의 예를 지목, 해당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에 짧은 시간 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사실을 조명했다.

피델리티는 전세계 경기침체로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인플레이션 심화 ▲통화 가치 하락 ▲재정적자 급증의 문제를 겪을 것이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맷 휴건 피델리티 연구 총괄은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매집할 경우 타 국가들이 비밀리에 비트코인 축적을 시작할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피델리티는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화두가 자산토큰화(RWA)가 될 것이라고 전망, RWA 시장의 시장 가치가 30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RWA는 시장에서 그저 유행어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전세계 금융 서비스 및 그 외 분야에서 RWA의 잠재 가능성은 이제 막 실현되기 시작했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