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발추나스 "라이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높다"

최근 LTC 현물 ETF 신청서 수정 사실 공개
"신청서 수정, SEC 요청 따라 이뤄졌다"

자산운용사 카나리 캐피탈이 라이트코인(L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 수정에 나서자 전문가들은 라이트코인 현물 ETF의 시장 출시가 곧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연구원은 1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최근 라이트코인 현물 ETF를 둘러싸고 일어난 시장의 움직임을 전했다.

에릭 발추나스는 카나리 캐피탈의 라이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S-1'의 수정 신청서를 첨부했다. 이어 그는 "카나리 캐피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라이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S-1'의 수정을 요청받았다는 사실을 들었다"며 "해당 신청서가 곧 SEC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서술했다.

또다른 블룸버그 ETF 연구원 제임스 세이퍼트 역시 같은날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라이트코인 현물 ETF의 높은 승인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이퍼트는 "아직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지만 카나리 캐피탈의 S-1 문서 수정은 SEC의 지시로 인한 행동이며 이는 ETF 심사요청서 '19b-4'가 제출되기 전에 이뤄진 일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개된 카나리 캐피털의 수정 신청서는 기존 신청서에서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코인베이스, 비트고와의 계약 사항과 ▲회계 ▲마케팅 ▲법률 ▲세무 내용을 첨가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카나리 캐피탈은 SEC에 최초의 라이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외 추가 알트코인 현물 ETF 시장 출시는 현재 시장 초유의 관심사다. 특히 수일 내로 다가온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SEC의 리더십과 함께 규제 기조가 변할 것이라는 소식은 추가 알트코인 현물 ETF의 시장 출시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