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솔라나 현물 ETF 시장 출시 두고 곳곳서 낙관론 상승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1-03 10:07 수정 2025-01-03 10:07

폴리마켓, 3일 기준 2025년 SOL 현물 ETF 승인에 85% 베팅
반에크 "폴리마켓 베팅률도 박해…가능성 매우 높다" 언급
원인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인한 美 크립토 규제 환경 변화

올해 美 솔라나 현물 ETF 시장 출시 두고 곳곳서 낙관론 상승
시가총액 6위의 알트코인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2025년 미국 시장 출시를 둘러싼 낙관론에 시장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최대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이 3일 공개한 2025년 미국 내 솔라나 현물 ETF의 시장 출시 확률은 약 85%다.

폴리마켓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8월 이전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약 4개월새 폴리마켓 내 여론은 180도 뒤집혔다. 지난해 9월, 폴리마켓의 미국 솔라나 현물 ETF의 승인 베팅률은 약 3%였다.

폴리마켓 베팅률 변화는 새로운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규제 환경의 변화다.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스탠스를 고수하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을 필두로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할 것이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지각 변동을 만들 것이라는 해석에서다.

실제로 오랜시간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던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SEC 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트럼프 당선인이 지명한 폴 앳킨스가 채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미국 내 솔라나 현물 ETF를 둘러싼 폴리마켓의 베팅률 역시 박하다는 평가다.

반에크의 리서치 총괄 메튜 시겔은 3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1일 폴리마켓이 공개한 올해 솔라나 현물 ETF 미국 시장 출시 가능성을 지적했다.

1일 폴리마켓이 공개한 2025년 미국 내 솔라나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은 약 77%였다. 반에크 보고서는 "폴리마켓의 베팅률은 다소 과소평가됐다"며 "2025년에 SEC가 솔라나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은 압도적으로 높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