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억달러, 정보 부족으로 인한 보수적 수치"
반에크가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주 정부들의 비트코인(BTC) 전략자산화가 현실화될 시 비트코인에 최대 230억달러(한화 약 33조4190억원)의 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반에크의 리서치 총괄 메튜 시겔은 12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현재 "비트코인 전략자산화를 고려하고 있는 주 정부의 법안 20개를 살펴본 결과, 만일 주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자산화가 실현될 시 약 230억달러 또는 24만7000개의 비트코인이 매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30억달러라는 숫자는 주 정부 예산에 대한 세부 정보가 부족한 이유에서 책정한 매우 보수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자산화를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의 출범 후 미국 주 정부 곳곳에서는 비트코인 전략자산화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가장 최근 미국 유타주 하원에서 주 정부 예산으로 비트코인 매집을 허용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해 상원으로 넘어갔다.
현재 비트코인 매집 법안을 추진 중인 주 정부는 총 22곳으로 ▲유타 ▲펜실베니아 ▲텍사스 ▲노스다코타 ▲뉴햄프셔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아이오와 ▲미주리 ▲뉴멕시코 ▲몬타나 ▲노스캐롤라이나 ▲매릭랜드 ▲앨라배마 ▲오클라호마 ▲와이오밍 ▲매사추세츠 ▲오하이오 ▲플로리다 ▲켄터키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주 정부가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