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2000년대 초반 인터넷 혁명에 비유
"트럼프 행정부, 전세계의 암호화폐 채택 선도할 것"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13일 열린 코인베이스 4분기 실적 발표 회의에서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미국 행정부의 출범과 이로 인한 변화를 지목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며 "온체인은 새로운 시대의 온라인으로 전세계 GDP가 100조달러를 넘어선 것을 볼 때 10조달러 이상의 자산이 토큰화되거나 체인상에서 유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스트롱 CEO는 2000년대 초반 전세계적인 인터넷 보급 시기를 언급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전세계가 인터넷에 적응하는 방법을 알아내야 했으며 이제 전세계가 암호화폐에 적응하는 시대가 다가왔다"고 전했다.
암스트롱 CEO는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미국의 변화의 선두에 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후 미국은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의회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스테이블 코인과 시장 구조를 관리하는 법안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미국의 리드에 전세계는 이 트렌드를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스트롱 CEO는 코인베이스는 새로운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미래에 더욱 촉망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실제로 13일 코인베이스가 공개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88% 증가, 약 23억달러(한화 약 3조3184억원)를 기록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