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eXch, 바이비트에서 탈취된 ETH 세탁 도왔다"
eXch "주장, 거짓…일부 자금 유입됐고 수수료는 기부할 것"
eXch 측은 23일 열린 비트코인톡 포럼에서 "라자루스 또는 북한의 자금 세탁을 도운 적 없다"며 "바이비트의 해킹과 본 거래소는 큰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23일 블록체인 보안 분석가 자크XBT(ZachXBT)와 화이트 해커 그룹 맴버 닉 백스, 그리고 다수의 전문가들은 북한 해커 그룹 라자루스가 바이비트 eXch를 통해 해킹 자금 3500만달러를 세탁했다고 지적했다.
닉 백스는 "eXch가 북한을 위해 약 30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거래를 도왔다"고 서술했다. 닉 백스에 이어 블록체인 분석 기업 슬로우 미스트도 "상당한 양의 이더리움(ETH)이 eXch에서 다른 암호화폐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이런 의혹들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eXch 측은 "eXch와 바이비트 해킹 자금의 연관성을 언급하는 이들은 그저 시장에 'FUD(공포·불확실성·의문)'를 퍼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비트 해킹 자금 중 일부가 eXch를 거쳐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eXch 측은 "바이비트 해킹으로 탈취된 자금이 eXch 거래소 월렛으로 유입됐고, 이는 단독 사례다"며 "해당 이체의 수수료는 공익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