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도 상승장·조정 싸이클 진행 중일 뿐"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가 2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틀 간 이어진 급락에도 상승장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는 "나는 하락장 데이터를 공유한 적 없다"며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의 대부분이 코인베이스에서 이뤄진 것을 토대로 상승장이 미국에서 주도되었고 조정 역시 미국에서 주도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 뿐"이라고 서술했다.
비트코인은 25일 약 7% 급락하며 8만6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약 2% 반등하는데 그치며 26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 대표는 2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급락한 사실을 지적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가격과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간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미국과 해외 암호화폐 투자자들 간의 암호화폐 투자 열기를 특정하는 주요 지표다.
주 대표가 공유한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급락 데이터에 많은 이들이 코인베이스를 이용한 미국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도세와 이에 따른 하락장을 언급하자 주 대표가 직접 이를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지난주에도 주 대표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장에 진입하지 않을 것 같다"며 "비트코인이 5만7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상승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