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엑스알피, 고래 매도로 급락 중"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3-04 10:17 수정 2025-03-04 10:17

다수의 온체인 전문가 XRP 관련 포스팅 지목
"XRP 고래, 축적 후 전례없는 속도로 유통 중"

외신 "엑스알피, 고래 매도로 급락 중"
"'엑스알피(XRP) 고래'들은 '트럼프 랠리'로 인한 버블을 활용, 대규모 엑스알피 매도에 나서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다수의 온체인 분석 데이터를 지목, 엑스알피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세를 지적했다.

앞서 엑스알피는 3일 최대 약 34% 상승률을 기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전략 비축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비축 암호화폐로 엑스알피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주기영 크립토퀀트 설립자와 온체인 분석가 마턴의 X 포스팅을 지목했다.

앞서 2일, 주 대표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엑스알피가 상승장의 정점인 '유통'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엑스알피의 가격이 상승의 정점에 도달해가고 있으며 조정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마턴 역시 2일 자신의 X 계정에서 고래들이 상승장을 통해 전례없던 방식으로 엑스알피를 시장에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엑스알피 고래들이 움직이고 있다"며 "그들은 전에는 볼 수 없던 방식으로 엑스알피를 내놓고 있다"고 서술했다.

실제로 3일 바이낸스의 엑스알피 보유량은 하루만에 약 2억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엑스알피는 4일 전일 대비 약 19%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3일 급등했던 암호화폐 중 가장 극심한 하락률 중 하나다. 엑스알피는 4일 오전 10시 코인마켓캡 기준 약 2.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