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이더리움 현물 ETF 스테이킹 서비스 승인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4-11 09:40 수정 2025-04-11 12:34

SFC 발표 3일 만에 첫 서비스 승인 발표
거래소 해시키·OSL에 스테이킹 서비스 허용

홍콩, 이더리움 현물 ETF 스테이킹 서비스 승인
암호화폐 거래소 해시키와 OSL이 홍콩 증권감독위원회(SFC)로부터 홍콩 최초로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을 공식 허가 받았다. 해시키와 OSL은 10일 공식 성명을 통해 홍콩 최초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이더리움 현물 ETF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 허가는 SFC가 라이선스 취득 거래소에 한해 스테이킹 서비스를 허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지 단 3일 만의 소식이다.

홍콩 규제당국의 서비스 허용은 미국 규제당국 보다 선제적인 조치를 뜻한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새로운 리더십 출범 후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정의와 관련 규제안 설립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현재 미국 내 다수의 자산운용사들은 ETF 투자자들에 대한 스테이킹 옵션 허용 조항을 포함한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를 SEC에 출시한 상태다.

한편 SF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서비스 허용으로 인해 홍콩 내 이더리움 현물 ETF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후보군은 추가로 9곳이 존재한다.

현재 홍콩 내 인가 암호화폐 거래소는 ▲OSL ▲해시키 ▲HKVAX ▲HK비트EX ▲어큐뮬러스 ▲DFX 랩스 ▲EX.IO ▲팬더트레이드 ▲YAX ▲불리쉬로 총 10곳이다. SFC의 라이선스 승인을 기다리는 거래소로는 총 6곳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