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TC 현물 ETF 11개, 21일 순유입액 5416억원 기록
美 증시 폭락 속 피델리티 FBTC, 1244억원 순유입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는 21일 3억8130만달러(한화 약 5416억원)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이는 3월새 최고치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가 21일보다 많은 순유입액을 기록한 날은 1월 30일로, 당시의 순유입액은 5억8810만달러(한화 약 8353억원)다.
가장 큰 유입액을 기록한 ETF는 피델리티의 FBTC로 21일 하루새 8760만달러(한화 약 1244억원)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 전쟁과 이에 따른 ETF 시장의 부진 속에 이뤄져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1일은 미국 증시가 폭락한 날이다.
21일 미국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간 갈등에 폭락했다.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쓰 소셜'에 글을 올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하 결정을 압박하는 메세지를 남겼다. 휴장 후 4일 만에 개장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약 2.48%, 2.36%, 2.55% 하락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