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채굴사 아메리칸 비트코인에 투자…투자액 비공개
윙클보스 형제, 트럼프 대통령과 돈독한 관계 증명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셔 제누트 허트8 CEO는 윙클보스 형제가 트럼프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가 공동 창립한 아메리칸 비트코인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투자액은 비공개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지난 5월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과 합병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다.
이번 투자로 윙클보스 형제와 트럼프 가문의 돈독한 관계가 증명됐다는 평가다.
윙클보스 형제는 지난해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에 200만달러(한화 약 273억원)를 기부했고 취임식과 3월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또 지난 18일 스테이블 코인 규제 법안 '지니어스(GENIUS) 법안' 서명식에도 동석해 대통령의 직접 인정을 받았다.
제미니는 지난해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신청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해 2월 제미니의 언 프로그램을 통한 미등록 증권 판매 의혹 조사를 중단했다. 현 S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폴 앳킨스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