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 70만 개 돌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21 16:21 수정 2026-01-21 16:35

21억 달러 매입으로 보유 확대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가 21억 달러 규모의 추가 매수로 비트코인(BTC) 보유량 70만 개를 넘어섰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대 공개 기업 비트코인 보유 지위를 다시 한 번 강화했다.

스트래티지는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지난주 비트코인 2만 2,305개를 약 21억 3,000만 달러(한화 3조 1,347억 2,100만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단가는 개당 평균 9만 5,284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거래로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70만 9,715개로 늘어났다. 회사는 지금까지 비트코인을 평균 75,979달러에 매입했으며, 누적 매입 금액은 약 539억 달러(한화 79조 2,114억 4,000만 원)에 달한다.


2025년 들어 최대 규모 매수


이번 매수는 스트래티지가 지난 2월 약 20억 달러에 비트코인 2만 356개를 매입한 이후 최대 규모다. 앞서 스트래티지는 12일에도 비트코인 1만 3,627개를 약 13억 달러(한화 1조 9,132억 1,000만 원)에 매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인게코(CoinGeck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매수 이후 한때 9만 7,000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스트래티지 주식은 185달러를 넘기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전체 공급량의 3% 이상 보유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현재 전체 비트코인 최대 발행량 2,100만 개 중 약 3.37%, 유통 중인 약 1,998만 개 기준으
로는 3.55%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격적 매수는 지난 여름 디지털 자산 재무 회사(DAT)를 둘러싼 변동성 이후 이뤄졌다.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코인셰어스(CoinShares) 리서치 총괄은 "시장은 이제 어떤 DAT가 규율 있는 재무 전략과 지속 가능한 모델을 갖췄는지 재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의 행보가 기업 재무 전략으로서 비트코인 축적 모델의 대표 사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