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비트코인 ETF 상장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09 10:38 수정 2026-04-09 10:38

미국 은행 최초 현물ETF 출시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상장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는 8일 상장 공시를 통해 비트코인(BTC) 현물 ETF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MSB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미국 주요 상업은행이 출시하는 첫 비트코인 현물 ETF다.

모건스탠리는 MSBT 수수료를 0.14%로 설정했다. 해당 수수료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기존 ETF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시장은 블랙록의 IBIT와 피델리티의 FBTC가 주도하고 있다. 두 ETF는 2024년 1월 출시 이후 약 743억 달러(한화 110조 829억 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는 약 6조 달러 규모 자산과 1만 6,000명의 자문 인력을 기반으로 ETF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해당 네트워크가 고액 자산가 자금 유입의 핵심 통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코인베이스와 BNY를 ETF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동시에 암호화폐 사업 확대를 위해 추가 상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2월 암호화폐 수탁과 거래 서비스를 위한 국가 신탁은행 인가를 신청했다. 또한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ETF와 솔라나 ETF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디지털 자산 사업 강화를 위해 내부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최근 에이미 올덴버그(Amy Oldenburg)를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로 임명하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