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금융행위감독청, 가상자산 규정 의견 수렴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16 14:08 수정 2026-04-16 14:08

FCA, 2027 시행 앞두고 가상자산 규제 지침 초안 공개 및 업계 의견 요청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오는 2027년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규제 체계를 앞두고 관련 지침 초안을 공개하고 업계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FCA는 이번 협의를 통해 기업들이 향후 규제 영향을 사전에 이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견 제출 마감은 6월 3일이며 전체 문서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지침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상자산 거래, 수탁, 스테이킹 등 주요 영역의 규제 기준을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FCA는 인증된 사업자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가상자산 시장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규제 협의의 연장선이다. 거래소, 중개업체, 공시, 시장 남용, 건전성 기준 등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 틀이 포함된다.

영국은 현재 금융 프로모션과 자금세탁방지 규제 중심의 부분적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새로운 체제가 도입되면 금융서비스시장법(FSMA)에 따른 전면 허가 체계가 적용된다.

FCA는 올해 9월부터 기업의 인허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내년 2월 종료될 예정이며 이후 같은 해 10월 규제가 본격 시행된다.

FCA는 기존 자금세탁 규정 등록 기업이라도 자동 승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든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는 신규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