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안 올여름 상원 통과 전망…美 정부 비트코인 32만 8,372개 보유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서 4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전략적 비트코인(BTC) 준비금과 디지털 자산 비축 구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관련 정책을 "모든 의도적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베센트 장관은 미국 정부의 디지털 자산 전략에서 비트코인 준비금이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과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 32만 8,372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2,150억 달러(한화 329조 원) 규모다. 미국 정부는 주로 범죄 수사와 법 집행 과정에서 압류한 가상자산을 준비금으로 편입해 왔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안(CLARITY Act)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마이크 크라포 미국 상원 재무위원장의 질의에 답하며 클래리티법안이 미국 내 가상자산 산업의 규제 체계를 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센트 장관은 행정부가 클래리티법안의 올여름 상원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가상자산 정책 고문 패트릭 윗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7월 4일 이전 법안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클래리티법안은 상원 은행위원회와 농업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향후 상원 본회의 표결과 하원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입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