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디파이 예치액 7조 돌파…BSC 위협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5-31 11:26 수정 2022-05-31 11:26

트론, 디파이 예치액 7조 돌파…BSC 위협
트론(TRX)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D 발행에 따른 디파이 생태계 예치금 'TVL(Total Value Locked)'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테라UST의 붕괴로 인해 USDD가 반사이익을 받았다는 시각이다.

30일(현지시간) 유투데이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론 디파이 생태계 TVL은 지난 30일 간 57억7000만 달러(한화 7조1525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트론 기반 TVL은 아발란체, 폴리곤, 솔라나를 차례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현재 2위인 바이낸스 체인의 약 69억4000만 달러(한화 약 8조6028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트론의 설립자 저스틴 선은 "루나의 오류는 단기간에 큰 시가 총액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라며 "USDD는 TRX보다 시가총액이 낮고 트론 다오 리저브(TRON DAO Reserve)보다 작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한편, 31일 오전 11시 기준 트론은 103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