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및 예금 토큰화 파일럿 테스트
JP 모건이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디파이(DeFi) 파일럿 실험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뉴스크립토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JP 모건과 싱가포르 통화청은 채권 및 예치금을 토큰화 한 뒤 허가형 유동성 풀(Permissioned Liquidity Pool)을 배치하는 디파이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한다.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한 대출 등 중앙은행이 수반하는 역할 중 일부를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포함한 디파이로 대체하는 실험이다.
이 테스트에는 JP 모건을 비롯해 싱가포르 거래소(SGX), 싱가포르 개발은행(DBS Bank),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마켓노드(Marketnode)가 합류했다. JP 모건은 해당 실험에 신뢰 노드 역할을 수행한다.
해당 실험은 ▲상호운용 가능한 오픈 네트워크 구축 ▲금융 기관의 신뢰 노드 참여 ▲자산의 토큰화 ▲기관용 디파이 프로토콜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통화청의 최고 핀테크 책임자인 소프넨두 모한티(Sopnendu Mohanty)는 "싱가포르 통화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내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JP 모건은 지속적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노출해오며 자체적인 블록체인 기술 연구에 몰입해 온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