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제작 딥 러닝 AI, ADA의 '가을 상승'·'연말 하락' 예측
7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의 보도에 따르면 메타(구 페이스북)이 개발한 딥 러닝 AI '뉴럴프로펫(NeuralProphet)'가 가격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에이다의 가격이 9월 2.9달러까지 급등한 후 하락해 현재와 비슷한 가격으로 올해를 마무리할 것이란 데이터를 공개했다.
현재 에이다가 약 0.46 달러, 7일 오후 2시 업비트 기준 약 610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약 7배의 가격 상승을 예측한 것이다.
뉴럴프로펫은 메타가 미국 스탠포드와 호주 모나쉬 대학의 연구원들과 협력하여 머신 러닝 라이브러리 파이토치(Pytorch)를 기반으로 완성한 오픈 소스 시계열 라이버러리이다. 쉽게 말해 정교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딥 러닝 AI라 할 수 있다.
뉴럴프로펫은 2017년의 데이터와 AI 예측 기술을 활용해 가격 그래프 추세를 파악해 데이터 측정 값을 제공한다. 해당 모델은 2021년 2월 부터 5월 '루나 사태'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의 큰 하락까지 모두 정확히 예측한 측정 값을 제공하며 큰 화재를 모았다.
뉴럴프로펫은 8월 말까지 에이다가 0.78달러 정도까지 오르다가 9월 급등하고 연말에 약 0.45달러를 기록할 것이라 예측했다.
해당 데이터를 두고 시장에서는 카르다노의 '바질(Vasil) 하드포크'로 인한 급등일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바질 하드포크는 온체인(Plutus) 스크립트 처리를 개선해 사용자 비용을 줄이고 스크립트 처리량을 높이는 효과를 줄 수 있는 업그레이드이다. 최근 카르다노(ADA) 개발사 아이오에이치케이(IOHK)는 3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기술적 결함으로 연기됐던 카르다노(Cardano, ADA)의 테스트넷 바질(Vasil) 업그레이드가 성공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당시 개발 팀은 "커뮤니티의 요청에 따라 메인넷 하드포크 이전에 스테이크 풀 운영자(SPO)와 개발자, 거래소가 번 업그레이드를 테스트 할 수 있도록 4주간 테스트를 하게된다"고 전했다.
한편 카르다노의 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요소로 크립토글로브는 깃허브의 이벤트 수에서 카르다노가 타 프로젝트를 크게 넘어섰다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다. 크립토글로브는 7일(현지시간) 카르다노의 개발 활동 수가 22만 7000개를 기록하며 이더리움 및 솔라나를 포함한 타 디파이 플랫폼들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