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9.1% 오르며 국제통화 폭락
'1 BTC=1 BTC' 인플레이션 영향 없어
마이클 세일러가 높은 인플레이션 속 비트코인(BTC)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극찬했다.
마이클세일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9.1%를 기록한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로 인해 다양한 법정화폐들이 폭락한 반면 "1 비트코인은 1 비트코인일 뿐이다(1 BTC = 1 BTC)"며 순수한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현재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일본의 엔화는 1998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 역시 달러 대비 약 17% 감소하는 등 제2 기축국의 통화들이 무너지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는 지난 달 29일에도 "5월부터 비트코인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를 추가 매수했다"며 "매수 평균단가는 약 2만800달러(한화 약 2710만 원)다"고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향후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으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최후에 누가 웃는지 보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12만969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며 손실액은 10억(한화 약 1조3229억원)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