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채굴 난이도 하락…'가격 상승 요인'
매크로 이슈는 '현재진행형'
비트코인은 테슬라의 매도세에 전일 최대가 3178만원에서 2975만원으로 하루만에 약 7%가량 하락했다가 현재 2만3000달러를 지키고 있다. 첨단기술 전문매체 '애널리틱스 인사이트'는 "아직 거시 경제적 요인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를 위해선 BTC에 투자하기 전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 = 22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3057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1.9%를 보였다. 22일 비트코인 채굴 데이터 플랫폼 BTC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5.0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채굴난이도는 3일 연속 하락한 27.69T로, 1년 내 최대 낙폭을 보였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하락하면 해시레이트(컴퓨팅 파워)가 상승하며 채굴자 간 경쟁이 완화돼 채굴 수익성이 향상된다. 이는 채굴자들의 매도심리를 약화시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야기하는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상승코인 = 22일 오후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골드(BTG)가 전일 대비 17% 상승을 기록했다. 오미세고(OMG)와 퀀텀(QTUM)은 각각 10%씩 상승했다. 비트코인골드(BTG)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다. 비트코인(BTC)의 하드포크를 통해 출시됐다. BTC를 보유하고 있던 사용자들은 동일한 양의 BTG를 추가로 받았으며, 이같은 방식으로 기존 비트코인 채굴량만큼 배포됐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하락한 33포인트로, '공포(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할 시기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