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더리움의 완전한 PoS 전환 앞두고
바이낸스, ETH 판매 수수료 면제 정책 시행
"단순한 프로모션 아닌, 고객 혜택을 위한 것"
바이낸스가 이더리움(ETH) 판매 거래에 청구되던 수수료를 한 달간 없앤다고 밝혔다.
24일 바이낸스는 8월 26일부터 9월 26일까지 바이낸스 거래소 내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BUSD 간 거래에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BUSD는 달러와 같은 가치를 지닌 스테이블코인으로 바이낸스 내 기축통화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이더리움-BUSD 간 거래 수수료 면제는 사실상 이더리움 판매 수수료 면제와 같은 개념이다.
앞서 바이낸스는 7월 비트코인(BTC)과 BUSD, USDC와 유로화, 터키 리라화 등을 포함한 총 13종의 화폐들 간 거래에 수수료 면제를 적용한 바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9월 완전한 지분증명(PoS) 전환을 앞두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9월 이더리움의 지분증명 체인 병합 성공과 함께 이더리움의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가격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판매 수수료 면제 정책은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 면제와 함께 파격적인 결정으로 해석되고 있다.
바이낸스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대형 암호화폐 거래에 수수료를 제외하는 결정에는 큰 비용이 든다"며 "이 모든 결정은 그저 단순한 프로모션이 아닌 고객에게 다가가기 편하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