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SEC, 스테이킹·디파이 대출 금지…'과대 광고'도 검열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9-16 15:31 수정 2022-09-16 15:55

태국 SEC, 스테이킹·디파이 대출 금지…'과대 광고'도 검열
태국이 암호화폐 기업들의 스테이킹, 디파이 대출 서비스를 금지키로 했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태국 내 기업들에 의한 암호화폐 스테이킹 및 디파이 대출 서비스 금지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태국 SEC가 발표한 스테이킹 및 디파이 대출 금지 조항에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예치를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스테이킹 또는 대출 서비스를 진행해온 태국 내 암호화폐 기업은 서비스를 중단하고 예치한 자금을 고객에게 반환해야 한다.

태국 SEC는 "수많은 투자자 피해를 만들었던 암호화폐 거래소 '짐맥스(Zipmex)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 이와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7월,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짐맥스는 극심한 자금난으로 거래소 입출금 중지를 발표한 뒤 파산을 선언하며 태국 내 극심한 투자자 피해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태국 SEC는 10월부터 암호화폐 기업에 관한 엄격한 광고 규정을 적용키로 했다. 태국 SEC는 암호화폐 기업의 웹사이트를 비롯 SNS 채널을 통한 광고 등을 검열 대상에 포함시켰다. 해당 기업들은 광고 내용과 광고 예산에 관한 상세 내역을 SEC에 제출해야 한다. 광고 규젱에는 SNS 인플루언서도 포함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