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중앙화 거래소 지배력 굳건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0-19 16:58 수정 2022-10-19 16:58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70% 차지…점유율은 감소
BUSD, 거래량 증가하며 2위 안착…USDC는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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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스테이블 코인 점유율 1위 테더(USDT)의 중앙화 거래소(CEX) 지배력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테더의 거래량은 올해 초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앞서 핀볼드 역시 테더의 중앙집중형 거래소(CEX) 거래량 점유율이 스테이블코인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USD(BUSD)는 거래량이 늘면서 점유율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USD의 점유율 증가에는 바이낸스 거래소의 'BUSD 밀어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달 바이낸스는 사실상 테더를 제외한 모든 메이저 스테이블코인을 BUSD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시총 2위, 5위, 6위인 USDC, 팍스달러(USDP), 트루USD(TUSD)이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BUSD로 자동 전환됐다.

중앙화 거래소 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에서 USDC는 3위를, 탈중앙 디파이 대출 플랫폼 '메이커다오(MakerDAO)'에서 발행한 DAI는 4위를 차지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